시간이 남아 들렀던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책들을 뒤로하고 신간코너에서 따근한 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모음집 단편소설이 좋은건 내용도 함축적이어서 많은 것을 이야기하게 되고 상상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사회 속에서의 가족과 죽음, 그리고 희생이라는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가족의 위치에서 살아가는 갈등과 회복의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현실적인 문제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볍게 읽으려고 샀는데...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왔네요. 목차 깊은밤, 기린의 말 / 김연수 갱년기의 기나긴 하루 / 박완서 이상한 선물 / 이청준 마디 / 이나미 퍼즐 / 권지예 한 구레네 사람의 수기 / 이승우 소금창고 / 윤후명 파종 / 조경란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