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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6 찰스콜슨의 '러빙 갓'을 읽고...

 

찰스 콜슨의 러빙 갓 을 읽고...                                                                           

  이 책을 접하기 전까지 찰스 콜슨 이란 사람에 대해서 아는 건 하나도 없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를 알게 되었고, 그의 삶을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워터게이트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알게 되었다. 전대미문의 대통령 탄핵사건... 그것도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 사건이었다. 그로 인해 그의 말 한마디면 어떤 일도 가능할 것만 같았던 백악관 특별보좌관이란 핵심 브레인에서 내려와 감옥을 경험하게 되고 교도소선교회를 창설하고 그곳에 몸담게 되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계획하고자 했던 일들이 찰스 콜슨을 통해 듣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동이 되었다. 사실 여기서 몇 줄의 글로 표현하기란 그가 겪었던 일들은 분명 견디기 힘든 일 이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런 일들이 일어나면 사회에서 거의 매장되거나, 극단적인 방법들을 선택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고 또한 그 상황들을 극복한 찰스 콜슨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그런 하나님의 선택하심에 대한 극적인 반전은 없었지만, 오히려 그것이 감사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만약 나에게 그런 상황들이 닥친다면 찰스 콜슨처럼 해낼 수 있었을까는 정말 모를 일이다.  

  이 책에는 하나님을 알게 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보게 된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경험들을 통해 죄에 대한 문제나 이세상의 그리스도인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해준다.

보리스 코른펠트와 솔제니친의 만남에서부터 시작해서 회계사 데이브 채프먼과 뉴먼 박사님과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변화는, 방법은 달랐지만 찰스 콜슨이 경험했던 동일한 하나님의 간섭하심을 느꼈던 것이다.

코른펠트의 신념과 솔제니친의 그런 만남이 없었다면 노벨문학상은 없었을 것이고, 성 어거스틴 어머니의 기도와 그의 순종이 없었다면 그의 참회록은 없었을 것이다. 베트남전쟁의 적의 수용소 가운데에서도 예배를 드리기 위한 간절함이 있었으며, 작은 부분의 헌신이지만 수감자들에게 편지를 써주는 노할머니의 헌신을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찾을 수 있었다. 

  또한 교도소선교회와 관련된 많은 부분의 글을 읽으면서 그들이 비록 죄를 저지른 죄인이지만 그들을 사랑하고 품을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세상의 기준은 그 사람들의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죄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을 보게 된다. 물론 죄를 지으면 벌을 받아야 하지만 교도소의 그런 환경들로 인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만들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 한 TV프로그램에서 핀란드 감옥을 보여주면서 그들은 몇 주에 한 번 외출도 가능하고 면회도 자유롭고 또한 범죄인들이 일을 통한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형을 사는 것을 보았다. 결국엔 그들이 사회로 되돌아와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이기 때문이란 내용이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났다.  

  이 글에서 사람들은 ‘거룩함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우리에게도 이런 기준들이 필요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다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으려 드는 마음들, 세상에 성공이란 결과를 얻기 위해 어떤 일들도 가능하다고 믿으면서 살고 있지는 않은지... ... 나 자신부터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는 거대한 조직체가 아니라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 라는 저자의 생각에 동감한다. 그러나 세상의 어느 조직보다 더 견고해져가는 교회의 모습들을 보면서 이제는 우리가 먼저 서로를 돌아보고 사랑하고 필요한 것들을 나누는 관심을 가져야 겠다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데이브 채프먼이란 회계사는 하나님을 만나고 그가 그동안 양심에 거리낌 없이 해왔던 일들과 세상의 성공들 앞에 갈등하고 도전받는 장면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과 내가 원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어느 순간 자기와는 상관없다 라고 생각 됐던 일들이 신경 쓰여 지고 거기에 자신의 헌신이 필요하다고 느껴지게 된다면 그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준이라면, 과연 너는 그 일을 할 준비가 되어있냐? 라고 묻는 다면 어떡할지... 그건 이젠 각자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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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원호씨와 함께하는 감성여행 원호씨와 함께하는 감성여행